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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입니다.
어제 근무중 띠링~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라 엄마라고 부를 존재는 우리집 고양이 밖에 없는데...
우리집 고양이들이 아직 핸드폰을 사용할 줄은 모르거든요... 사준적도 없고.
당연히 문자를 받자마자 스메싱이구나 싶더라구요.
문득 몇년전 스메싱으로 피같은 몇십만원을 날린 적이 있어서.
달달 직장인 친구여러분들은 저같은 일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스메싱, 피싱 종류를 모아 포스팅 해봅니다.
1. " 엄마! 나 핸드폰 고장났어!ㅠ"
달달이가 어제 받은 문자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딸인척하며 문자를 보냅니다.
핸드폰 고장으로 피씨로 문자를 보내는 거라고 하죠,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걸 차단하고자 함입니다.
이후 개인정보 요구나 급하다며 소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뭔가를 요구한다(돈, 개인정보등) 100퍼센트 피싱입니다.
2. 저 결혼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모바일 청첩장
코로나 시대다 보니 뭐든 비대면으로 많이 진행하시죠?
예전엔 우편이나 만나서 전달하던 청첩장도 이젠 모바일로 전달하는게 자연스러워 졌네요.
피싱범들또한 이걸 놓치지 않나 봅니다. 어떠한 경우든 절대절대 문자로온 링크는 클릭하지 마세요.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내 핸드폰에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깔립니다. 돌이킬수 없어요 ㅠ
3. 택배사입니다. 주소가 잘못되었으니 주소 수정해주세요
달달이 몇년 전 당했던 스메싱이 바로 이겁니다.
그때당시 회사일로 택배를 많이 시켰었는데, 정말 아무 의심없이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네요.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정말 택배회사 모바일 사이트 처럼되어 있지만 다 가짜입니다.
몇분후 띠링띠링띠링띠링~ 하며 게임아이템이 핸드폰 소액결제로 구매되었다는 문자가 계속 오더라구요.
한도설정을 30만원까지만 해놨기에 망정이지.. 요즘처럼 100만원까지 된다면...몇십이 아니라 백단위의 사기를 당할뻔 했답니다. 범인? 당연히 못잡았구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핸드폰 문자로온 링크는 절대절대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4. 신종 문자사기!! 쿠팡맨 인데 다쳤어요 ㅠ
이건 저도 최근 뉴스를 보고 알게된 스메싱 사기 입니다.
워낙 배달원들에 대한 처우가 논란이 되다보니 이런식으로 사기를 치나봅니다.(그런 좋은머리 좋은데 쓰면 좋을텐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문자+링크 ->일단 클릭하지 마세요.
5. 달달 은행입니다. 최고 2억까지 대출해 드려요
요즘 각종은행에서 이런 문자를 많이들 받아 보셨을 거예요.
문자자체가 의심할 여지 없이 너무 깔끔하고, 정말 은행에서 보냈다고 믿을 수 있을만큼 자세합니다.
*대출한도는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라는 안내까지 깨알같습니다.
그런데 이거 사기입니다.
자 이문자로 어떻게 사기를 치는지 알려드릴게요.
요즘 코로나로 많이 힘든 자영업자들, 국민들 대출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은행들은 대출을 더 꽁꽁 닫아버렸지요. 당연히 이런문자를 받는다면 혹할 수 밖에 없어요.
대출신청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당담자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옵니다.
예전에는 카톡으로 대화를 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을 거 처럼 상담을 해주다가 뜬금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카드를 요청합니다.
보통 퀵을 통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마 본인확인을 해야한다 또는 그 현금카드에 입금을 해준다 등의 이유겠죠) 그 현금카드는 바로 다른 범죄에 사용되며, 대출받으려고 현금카드를 건넨 여러분은
본인도 모르게 범죄게 가담하게 되며 이럴경우 최소 1년은 그 어떠한 금융기관 계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피해자라고 얘길해도 내명의의 현금카드를 건낸것 만으로도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대출받을 때 절대 현금카드, 신분증 건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국민 기업 농협같은 1금융 은행에서 저런식으로 먼저 문자발송하지 않아요.
대면해서 상담하고 진행해도 될까말까한게 1금융 대출입니다.
문자로 신청하고 쉽게 받을리가 없죠.
저런 문자는 다 사기입니다 100퍼센트!
이메일로 온 바이러스 선물
요즘은 스메싱을 넘어 이메일로도 피싱이 많이 옵니다.
예를들어 내가 회사 대표거나, 인사담당자라서 구인광고를 올렸다면(내 이메일주소가 노출되었다면)
이력서 파일인척 바이러스를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이력서에 사용하는 문서파일은 word나 한글이 아닌 이상한 이름의 파일 확장명인경우 바이러스 메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사용한 이미지가 저작권에 위배되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온적도 있습니다.
고소장 처럼 첨부되어온 파일의 확장명이 이상하여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신종 바이러스 메일이더군요.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해야합니다.
-아드님을 납치했으니 돈을 준비하시오.
-따님이 크게 다쳐서 병원인데 병원비 입금 부터 하셔야 합니다.
-검찰입니다. 달달님 통장이 범죄에 쓰였으니 모든 계좌에 있는돈을 123456-456로 입금하세요.
안그러면 공범으로 처벌받습니다.
-까똑: 달달아 내가 정말 급해서 그런데 50만원만 빌릴수있을까? 근데 내계좌가 지금안되서 다른계좌로
일로 보내줘
모두 피싱 & 스메싱입니다.
아무리 경황이 없더라도 반드시 확인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1. 문자에 온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2. 가족, 지인에게 개인정보 또는 돈을 요구하는 문자와 카톡은 아무리 그사람 프로필과 번호라도
반드시 당사자와 직접 통화하여 확인해야한다.
3. 공공기관 / 법원/ 검찰/ 경찰이라며 연락이 와서 개인정보 또는 현금을 옮기라는 경우에는 거의 99%사기이다.
내가 직접 검색하여 해당부서 담당자에게 연결하여 확인할 것.
4. 이메일로 온 파일은 절대 무작정 다운로드 받지 않는다. 파일확장명을 꼭 확인할 것.